아이유X박명수 레옹, 음원 차트 1위 <사진=뉴시스> |
[뉴스핌=양진영 기자]8월 넷째주 여름 막바지 음원 차트를 '무한도전'이 휩쓸었다. 정규 5집으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음반 1위를 지키며 '걸그룹 원톱'을 재확인했다.
지난 8월 23일부터 29일 집계된 음원 디지털 종합 차트(가온)에 따르면 MBC '무한도전 가요제'의 아이유, 박명수가 결성한 이유갓지않은이유의 '레옹'이 주간 1위에 올랐다.
'무한도전'의 기세는 음원 차트를 모두 장악했다. 2위는 황광희, 태양, 지드래곤이 결성한 황태지의 '맙소사', 3위는 하하와 자이언티의 으뜨거따시의 곡 '스폰서'가 차지했다.
정형돈과 혁오밴드의 오대천왕이 부른 '멋진헛간'이 그 뒤를 이어 4위, 박진영와 유재석이 팀을 이룬 댄싱게놈의 'I`m So Sexy '가 5위에 랭크되며 '무도 올킬'을 기록했다.
소녀시대 2주 연속 '앨범 정상' <사진=SM엔터테인먼트> |
발매 동시에 뜨거운 화제를 모은 이센스의 'The Anecdote'의 선전도 돋보인다. 이센스가 힙합 음악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해온 장본인인 만큼,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그의 신곡은 앨범 차트에서 2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빅스LR의 'Beautiful Liar'가 3위, B1A4의 'Sweet Girl'이 4위를 기록한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여성 솔로 현아의 'A+'가 남성 아이돌 일색인 앨범 차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9월 첫째주 당초 정규 앨범을 예정했던 빅뱅의 컴백이 늦춰지며 이렇다할 음원 대항마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 9일 레드벨벳을 시작으로 중반에 들어서며 플라이투더스카이 등이 컴백 일정을 알린 가운데, 소녀시대와 '무한도전'의 롱런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