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인 부친 이건희 회장 대신한 듯
[뉴스핌=추연숙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방한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 |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바흐 위원장 일행을 전날 저녁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초청해 2시간여 동안 만찬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병상에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국제 스포츠계에 한 걸음 다가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현재 IOC 위원직을 맡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고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중국에서 바흐 위원장과 만난 적이 있다. 삼성전자의 올림픽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