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암 투병중이라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카터 센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달 초 간 수술을 받는 도중 암이 발병했고 다른 장기로도 전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에모리 대학 병원에서 간 용종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회복할 예정이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에모리 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상태가 확인되는 대로 다음 주 추가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주지사와 미국 제39대 대통령을 지냈지만 퇴임 이후 왕성환 활동으로 존경을 받았다.
그는 1982년 설립한 비영리재단인 카터 센터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보건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1994년에는 미국 전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해 비핵화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이후 시리아 독재자인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시리아 사태의 해법 도출에 나섰다.
보건 분야에서는 지난 30년간 기니아충 박멸운동을 통해 전 세계 기니아충 감염자를 줄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처럼 국제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후 200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출처=블룸버그통신> |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카터 센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달 초 간 수술을 받는 도중 암이 발병했고 다른 장기로도 전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에모리 대학 병원에서 간 용종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회복할 예정이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에모리 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상태가 확인되는 대로 다음 주 추가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주지사와 미국 제39대 대통령을 지냈지만 퇴임 이후 왕성환 활동으로 존경을 받았다.
그는 1982년 설립한 비영리재단인 카터 센터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보건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1994년에는 미국 전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해 비핵화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이후 시리아 독재자인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만나 시리아 사태의 해법 도출에 나섰다.
보건 분야에서는 지난 30년간 기니아충 박멸운동을 통해 전 세계 기니아충 감염자를 줄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처럼 국제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후 200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