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걸그룹 '끝판왕' 소녀시대가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걸스데이와 혁오, 빅뱅, 씨스타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집계된 디지털종합차트(가온)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치열한 가요 대전의 승자는 소녀시대였다. 소녀시대의 선행 싱글 'PARTY'가 정상을 차지했다.
뒤이어 소녀시대와 동시에 컴백한 걸스데이의 '링마벨'이 빅뱅을 누르고 2위에 랭크됐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급 주목받게 된 혁오 밴드의 '와리가리'가 무려 67계단 상승해 주간 3위까지 뛰어 올랐다.
빅뱅의 7월 신곡 'IF YOU'와 '맨정신'이 각각 4위와 6위에서 2주째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걸그룹 음원 최강자 씨스타의 'SHAKE IT'은 5위에 머물렀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
소녀시대의 선행 싱글 'PARTY'는 빅뱅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걸스데이의 정규 2집 'LOVE'도 걸그룹답지 않은 판매고를 올리며 선전했다. 일반적으로 남성 아이돌 그룹이 장악하게 마련인 음반 차트에서 두 걸그룹이 7월의 '걸그룹 축제'를 실감하게 했다.
엑소의 정규 2집 리패키지가 여전한 기세로 7월2주차까지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13인조 신예 세븐틴이 벌써 한달째 앨범 차트 5위권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6월 말 앨범을 발표한 비투비도 2주째 판매량 상위권을 유지하며 사랑받고 있다.
7월 셋째주 차트에서는 인피니트, 갓세븐, 슈퍼주니어, 에이핑크의 신곡 음원 성적이 합산돼 진정한 '여름의 승자'를 가리는 경합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막강한 팬덤의 남자 아이돌 그룹과 음원에 강한 걸그룹의 정면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