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지엠, “임팔라 시판에 따른 구조조정 없다”

기사입력 : 2015년07월16일 15:00

최종수정 : 2015년07월16일 15:03

알페온 단종에 따른 생산량 감소…타차종으로 보전

[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지엠이 모기업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서 임팔라를 수입·판매하기로 하면서 불거진 구조조정설에 대해 일축했다.

한국지엠은 임팔라 수입·판매로 인한 구조조정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지엠 부평공장 전경<사진 = 한국지엠 제공>
황지나 한국지엠 부사장(홍보부문)은 16일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올해 임금협상을 (노조와)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스파크 외에도 하반기 여러 신차 출시를 계획하는 등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부사장은 “임팔라 때문에 구조조정이 있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임팔라는 하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몇 차례 희망퇴직을 받은 적은 있으나 경영 효율화를 위한 과정일 뿐, 특별히 어떤 목적을 갖고 구조조정을 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오는 3분기 알페온을 단종하기로 했다. 임팔라와 알페온이 같은 대형차급인데다, 알페온 판매량 감소에 따른 조치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선 알페온 생산량 감소로 인해 한국지엠의 구조조정을 점쳐 왔다.

알페온을 생산해 온 부평2공장에서는 말리부, 캡티바 등 차종이 혼류 생산된다. 알페온 단종에 따라 생산량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다른 차종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부평1공장에서는 젠트라와 트랙스 등 소형차를 생산하고 있다.

또 다른 한국지엠 고위 관계자는 “알페온 단종 및 임팔라 수입에 따른 구조조정이란 일각의 시각은 지나치게 확대해석한 것”이라며 “부평2공장에서 다른 차종 생산을 늘려 알페온 생산 감소분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알페온 생산대수는 5000여대로, 한국지엠 전체 생산량인 62만9230대의 0.8%에 불과하다. 올해 상반기 알페온 판매량은 19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5% 빠졌다. 경쟁 차종인 현대차 그랜저(4만1598대)와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이 관계자는 “임팔라는 미국에서 대형차급 판매량 1위의 베스트셀링카”라며 “국내에선 현대차 제네시스, 그랜저 등 국산차를 비롯해 일본 및 미국차 브랜드를 겨냥,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최근 출시한 스파크에 이어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 시장 점유율 10%를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임팔라의 경우, ‘수입차’라는 프리미엄을 통해 국산차와 수입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르노삼성차도 스페인에서 QM3를 전량 수입, 판매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한국지엠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최근 구체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이르면 내달 초 임협 잠정합의안 가결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은 7월 31일에 도출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올들어 6월까지 내수 7만1357대, 수출 23만6522대 등 총 30만7879대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5.9%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軍 "북한군 9일 군사분계선 침범… 경고 방송후 퇴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군 당국은 11일 "지난 6월 9일 낮 12시 30분께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작업을 하던 북한군 일부가 군사분계선(MDL)을 단순 침범해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군 경고사격 후 북한군이 즉각 북상한 것 외에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작전수행 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전방 육군 5사단 일반전초(GOP) 장병들이 철책을 따라 경계작전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짧은 시간 동안 50m 이내로 MDL을 넘어왔다. 작업도구를 지참하고 작업 중이던 북한군이 길을 잃고 MDL을 넘어온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북한군이 MDL을 침범한 9일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군이 최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날이기도 하다.  이성준(대령)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당시 상황은 DMZ가 수풀이 우거져 있고 MDL 표식이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길도 없고 수풀을 헤치고 움직이는 상태였고 MDL에 근접하기 전부터 군은 관측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이후에 즉시 북상한 것으로 봐서 MDL을 침범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단순 침범한 인원의 숫자나 군의 경고 사격 발수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면서 "북한군의 의도가 단순 침범이라는 것은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이며, 특이 동향이 없다는 것은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의 무장 여부와 관련해 "작업 도구를 들고 이동하던 인원이 다수였다"면서 "일부는 무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단순 침범이라고 평가한 것은 다른 정보들이 있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또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합참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설치와 관련해 "북한이 대남 방송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다만 현재까지는 대남 방송이 아직 청취 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합참은 군의 북한군에 대한 대응 조치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들을 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2024-06-11 11:31
사진
[여론조사] 국힘 차기 당권주자는…한동훈 28.4%·유승민 25.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진영의 가장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조사 결과 한 전 위원장은 28.4%로 1위를 차지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25.9%로 2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4%), 원희룡 전 장관(5.5%),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5.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3.1%), 김태호 국민의힘 당선인(1.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5.8%, 없음 14.1%다.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이었다. 정당별로 살펴본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위원장의 지지도는 55.9%를 기록했다. 반면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40.5%), 조국혁신당(44.9%), 개혁신당(31.7%), 새로운미래(40.1%) 등 야권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 지지율은 70대 이상(27.3%), 60대(36.3%), 30대(32.8%)에서 높았으며 유 전 의원은 40대(32.1%), 50대(30.8%)에서 높았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것은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유 전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비판 목소리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야권 지지층에서의 역선택이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는 것이 야권층에 더 유리하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과반수가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한 것은 이번 22대 총선 참패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심은 여전히 한 전 비대위원장임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4-05-30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