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과 엑소 <사진=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엑소가 빅뱅을 꺾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핵폭탄급 인기를 과시 중인 대세 엑소가 음원과 음반 양대 차트에서 빅뱅을 눌렀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원 차트(가온 디지털종합차트) 정상은 엑소에게 돌아갔다. 엑소는 지난 2일 발표한 정규 2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LOVE ME RIGHT'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엑소는 가온 주간 차트 기준으로 'LOVE ME RIGHT'이 디지털종합차트와 스트리밍차트, 앨범차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해 3관왕에 올랐다. 6월 둘째주의 진정한 승자임을 확인한 셈이다.
엑소에 이어 2위는 빅뱅의 ‘뱅뱅뱅’ 3위는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Feat.영현) 4위는 빅뱅의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가 5위는 이승기의 ‘그리고 안녕’이 차지했다.
주간 앨범 차트(가온 기준) 1위도 엑소의 차지였다. 빅뱅의 싱글 프로젝트는 곡 하나 하나를 돋보이게 하는 덴 성공했지만 엑소의 오프라인 화력을 동반한 정공법에는 밀렸다. 한터 집계량 기준으로도 엑소 리패키지가 1위, 엑소 정규 2집 'EXODUS'가 2위에 올랐다.
이승기 정규 6집 '그리고…'가 쟁쟁한 아이돌들 가운데 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빅뱅의 'MADE' 시리즈 두 번째 싱글 'A'는 주간 4위에 머물렀다. 여기에 플레디스 13인조 아이돌 세븐틴의 데뷔 앨범 '17 CARAT'이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6월 셋째주에는 JYP의 2PM이 엑소와 빅뱅이 활약 중인 음원, 음반 전쟁에 참전한다. 가요계 3대 대형 기획사의 삼파전이 기대를 모으는 동시에 약 9개월 만에 돌아온 2PM의 신곡이 어느 정도로 화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