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조지워싱턴대 졸업식 연설…대법원 동성애 판결 주목
[뉴스핌=김민정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대학 졸업생들에게 불의와 싸워줄 것을 당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AP> |
2만5000명이 넘는 청중 앞에 선 쿡 CEO는 "해결돼야 하는 문제들과 끝나야 하는 불의, 박해받고 있는 사람들,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쿡의 발언은 미국 대법원이 동성 결혼을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일주일 앞서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지난해 "나는 게이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쿡 CEO는 지난 3월 인디애나주가 동성애자 차별을 허용하는 '종교자보호법'의 확산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도덕적 목적이 있는 일을 하게 되는 기회가 있다"며 "선한 일을 하는 것과 잘 하는 것 사이에서 선택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