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JYP 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가 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미쓰에이의 강세도 3주째 이어지며 JYP의 전성기가 다시 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원 차트(멜론)에 따르면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가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박진영은 이 곡을 SBS 'K팝스타4' 최종 파이널 무대에서 깜짝 공개하며 화제몰이를 했다.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도 최고의 성적으로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30일 발표된 이 곡은 지난주까지 2주째 주간 1위에 머물렀다. 걸그룹으로서 음원 2주 연속 1위는 이례적일 뿐더러 이번주엔 유일하게 JYP 수장인 박진영에게만 밀렸다.
그런가 하면 EXID가 '역주행'을 정주행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들의 신곡 '아예'는 4월 셋째주 주간 음원 차트 3위로 진입하며 반짝 인기가 아닌 진짜 대세 걸그룹으로 한 걸음 도약했다.
이어 11년 만에 돌아온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는 주간 5위로 진입했다. 지민과 아이언의 'PUSS'가 Mnet '언프리티 랩스타'가 종영한 이후에도 주간 4위에 머무르며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다.
3주간 음반 차트 1위를 달성한 엑소 <이형석 사진기자> |
블락비 유닛 바스타즈의 미니 1집 '품행제로'가 그 뒤를 이어 주간 음반 3위에 올랐다. 틴탑에서 홀로서기에 나선 니엘 솔로 앨범 리패키지 'SPRING LOVE'는 4위에 머물렀다.
역주행 신화를 쓴 EXID는 음반 차트에서도 걸그룹답지 않은 두각을 드러내며 팬층 형성에 성공한 듯 보인다. '정주행'을 시작한 만큼 올해 이들의 활약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내보이고 있다.
4월 넷째주에는 '슈퍼스타K6' 출신 김필이 데뷔곡 'MARRY ME'를 발매했으며, B1A4의 여동생 그룹 오마이걸도 데뷔했다. 아직 마땅한 음원 적수가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박진영과 미쓰에이의 '집안 싸움'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