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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용헌 서울우유 조합장, "아이스크림·조제분유업 진출"

기사입력 : 2015년03월16일 09:37

최종수정 : 2015년03월17일 14:16

서울우유 최초 연임 조합장…조합원 수익 극대화

[뉴스핌=이연춘 기자] "차질 없는 신공장 건설 및 아이스크림과 조제분유사업 도입 통한 재고분유처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송용헌(70)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이 '조합의 수익 극대화'라는 당찬 목표를 세웠다.

송 조합장은 18대에 이어 19대 조합장으로 재선됐다. 그는 지난 11일 총 4명의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서울우유협동조합장 선거에서 전체 1739표 중 744표를 얻어 당선됐다.

송 조합장은 16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지난 2011년 5월 제 18대 조합장으로 당선됐을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겠다"면서도 "앞으로의 4년을 발전적인 변화를 이뤄내는 또한번의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이 18대에 이어 19대 조합장으로 재선됐다.

이상 기후에 따른 원유(原乳) 과잉 생산이 장기화하면서 분유재고(제품으로 만들고 남은 원유를 말려 보관)에 대한 숙제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송 조합장은 밝혔다.

우유 제조업체들은 우유 재고를 줄이기 위해 소비 촉진에 나서거나 신제품을 출시하는 가운데 서울우유도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아이스크림과 조제분유사업 진출을 통해 분유재고 처리 고민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통합공장이 건설되는 시점에 이런 사업 계획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연구소를 통한 신제품 출시와 중국 우유시장 진출을 통한 잉여원유 해결에도 적극 나설 계획도 강조했다.

서울우유는 조합 역사 이래 최대의 숙원사업인 '통합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양주, 용인으로 흩어져 있는 공장을 양주에 통합하는 통합공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송 조합장은 지난 4년의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맞이할 4년 동안의 조합과 조합원의 발전과 성장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조합원의 이익과 행복을 보장하는 조합 운영을 통해 낙농업의 역경을 함께 극복해나감은 물론 조합원이 안심하고 목장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송 조합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선결돼야 하는 '목장 운영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무허가 축사 법률규제로 인한 축산업 포기의 위기에 대한 완벽한 대처와 각종 약품, 첨가제, 목장필수품 등의 지원 대폭 강화, 축산분뇨처리장비 지원사업 확대 등 건강한 낙농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데 조합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조합장은 오는 21일 4년간의 19대 조합장 임기를 시작한다. 충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 1994년부터 조합의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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