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TV지행자 위키리가 별세했다. [사진=뉴시스] |
위키리의 지인들은 고인이 12일(한국시간) 지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숨을 거뒀다고 13일 전했다.
위키리는 1960년대 미 8군 무대에 오르며 데뷔했다. 1964년 발표한 1집 앨범 타이틀곡 ‘저녁 한때의 목장 풍경’이 히트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위키리는 당시 미 8군 쇼 출신이자 학사 출신 가수 최희준, 박형준, 유주용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포클로버스'를 결성했다. 위키리는 1963년 '왈츠의 여왕' 페티 페이지 내한공연 당시 이 이름을 사용해 찬조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위키리는 현재 송해가 진행하는 KBS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첫 진행자로 인기를 구가했다. 위키리는 1980년부터 5년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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