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1년 가까이 직무대행체제로 이어져온 한국경영자총협회 신임 회장에 박병원 국민행복기금 이사장(전 전국은행연합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1년 가까이 공석 중이던 경총 신임 회장으로 거론돼 왔던 박 이사장이 회장 수락을 두고 결심을 굳혔다는 전언이다. 이에 오는 26일 경총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총은 첫 비(非)기업인 출신 신임 회장이 통상임금과 정년 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산적한 노사 문제를 풀어나가길 내심 기대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를 거쳐 재정경제부 차관과 청와대 경제수석,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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