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스타쉽의 랩퍼 매드클라운이 미니 3집 타이틀곡 '화'로 1월 셋째주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오랜만에 돌아온 4인조 보컬 그룹 노을도 신곡 '목소리'로 여전한 실력과 존재감을 확인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원 차트(멜론)에 따르면, 1위는 매드클라운의 신곡 '화'가 차지했다. 이어 최근 활동을 재개한 노을의 타이틀곡 '목소리'가 2위에 올랐다.
씨스타로 시작해 정기고와 소유, 효린 등 절대적인 음원 강자를 배출해온 스타쉽이 또 한번 매드클라운을 음원 최강자의 자리에 올려놓으며 이목을 끌었다. 노을 역시 컴백과 동시에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과거 숱한 히트곡 이후 한번 더 '믿고 듣는 음악'을 내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둘의 기세에 밀려 3위로 하락했지만 EXID의 역주행은 롱런의 롱런을 거듭하는 중이다. 에이핑크의 LUV, 규현의 '광화문에서',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이어지는 차트는 여전히 큰 변화를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솔로 종현의 선공개곡 '데자-부'가 10위권 내에서 선방 중이다. 선공개곡 공개 당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이후 그다지 크지 않은 낙폭으로 솔로로서 나름의 음악성을 인정받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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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는 고인이 된 신해철의 유작 'Reboot Yourself'가 음반 판매량 2위에 오르며 많은 이들이 그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EXO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라이브 앨범 'Exology Chapter vol.1' 스페셜 버전과 에이핑크의 미니 5집 'Pink Luv'가 3, 4위에 랭크됐다.
주간 5위에 랭크된 태민의 성적도 눈에 띈다. 태민의 미니 1집 'ACE'는 지난해 여름 발매됐됐던 만큼, 같은 그룹 샤이니 종현이 솔로로 출격하며 태민 역시 한번 더 동반 상승세를 탔다는 분석이 나온다.
1월 넷째주엔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가 시작된다. 15년 동안 내실을 다진 JYP 지소울이 데뷔 신호탄을 쏘아올린 데 이어 지난해 꾸준한 음원 강자로 등극한 에디킴, 씨엔블루 정용화 솔로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명실상부 '음원퀸' 다비치도 오랜만의 컴백을 알렸다. 본격적인 2015년 가요계 정상 쟁탈전의 첫번째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