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은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 신년인사회에서 올 1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드러냈다.
허 부사장은 "아무래도 유가 하락이 가장 큰 문제"라며 "예측하기 어렵지만, 1분기 지나서 유가 사정이 좀 좋아지면 실적도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윤활유 부문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상황이 괜찮다"고 덧붙였다.
이달 12일부터 시행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등 환경규제와 관련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듯했다.
허 부사장은 "정부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탄소배출권은 각 공장별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윤상직 장관도 말한 것처럼 이제는 실력대로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산업계가 양적 성장도 중요하긴 하지만, 어려울 때는 질적 성장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