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최초 임원 출신으로 미래전략그룹 창립멤버
[뉴스핌=김선엽 기자]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삼성전자 임원에 올랐던 데이비드 스틸(48) 북미총괄 기획홍보팀장이 약 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해외홍보 업무를 맡는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틸 부사장은 본사 커뮤니케이션팀 해외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그는 이달 초 임원 인사에서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스틸 부사장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물리학과를 나와 MIT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미래전략그룹 창립멤버이자 2002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 임원에 올라 ′글로벌 삼성′ 의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2003부터 2008년까지 디지털미디어총괄 기획팀, 마케팅팀(팀장),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소속으로 한국에서 일했다. 2008년 5월부터는 북미총괄로 옮겨 현지 마케팅 및 홍보 업무를 맡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