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소셜임펙트'를 제시했다.
24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 네이션스 서밋' 기조연설에 나선 김 의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전체의 시스템 변화를 이끄는 소셜임펙트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회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조직은 기업"이라며, 의료보험 소외계층에게 월 4달러에 필수약품을 공급하는 월마트, 커피농가에 10년간 2500억원을 투자하고 네스프레소의 사업 매출을 26배 성장시킨 네슬레를 소셜임팩트의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이어 그는 "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거라 믿으며,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소셜 임팩트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의장은 지난 2012년 케이큐브벤처스라는 벤처캐피털을 설립하고 '100인의 CEO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현재까지 블랙비어드, 컴패니멀스, 핀콘, 넵튠 등 총 36개의 스타트업 CEO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