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타임즈에 소개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 |
한진그룹에 따르면, 4일(현지 시각) L.A.타임즈의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서비스(SNS) 계정에 조 회장 사진이 등재됐다.
이는 L.A.타임즈가 캘리포니아 지역과 관련된 심층 기사를 소개할 캘리포니아 섹션(California Section)을 재발행하면서, L.A.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선정해 이들이 L.A.타임즈 신문을 읽거나 들고 있는 사진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계획하며 마련됐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1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조 회장을 비롯해 밥 아이거(Bob Iger) 월트디즈니컴퍼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 마이클 고반(Michael Govan) 미국 L.A. 카운티 박물관 관장 그리고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L.A.클리퍼스 구단주 등 L.A.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하루에 2~3명씩 총 40여 명이 소개될 예정이다.
L.A.타임즈가 조 회장을 주목한 것은 그가 다양한 기업 활동들을 L.A.에서 진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진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은 미국 내 최대 아시아 항공사로서 L.A.에 미주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진해운은 L.A.항구를 기점으로 물류 수송을 하고 있다.
아울러 L.A.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윌셔 그랜드 호텔의 신축 프로젝트는 공사 기간에 1만1000여 개 일자리 창출 및 8000만달러의 세수 증대 효과를, 완공 후에는 17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및 L.A.에 매년 1600만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은 이 같은 L.A.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2013년 11월 L.A. 지역 경제개발위원회(LAEDC) 주최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사 및 기관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는 ‘LAEDC 제18회 에디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2년 5월에는 L.A.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센트럴 시티 어소시에이션(Central City Association)이 주최하는 ‘트레져스 오브 L.A. 어워드’를, 같은 해 3월에는 미국 비영리 단체인 아시아 소사이어티 서던 캘리포니아 센터로부터 ‘2012년 아시안 비즈니스 리더’ 상을 받았다"며 "조 회장이 미국 L.A. 지역 사회에서 주요 경제인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