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전 골드만삭스 전무 겸 코리아파이낸싱그룹 총괄
[뉴스핌=이에라 기자] HSBC는 HSBC증권 대표 및 캐피털 파이낸싱 총괄에 김도진씨(사진)를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자본시장 발행 업무, 채권 중개 업무, 인수합병, 주식 영업 및 트레이딩에 걸친 HSBC 증권 업무 전체를 총괄하게 된다. 또한 HSBC 캐피털 파이낸싱 상품군, 특히, 채권 발행 업무, 주식 발행 업무, 인수합병 업무를 총 지휘한다.
김 대표의 보고 라인은 HSBC 아태지역 캐피탈 파이낸싱 총괄인 스티븐 윌리엄스이다.
스티븐 윌리엄스 HSBC 아태지역 캐피탈 파이낸싱 총괄은 “김 대표는 한국의 사업 성장을 위해 그동안 보여준 실적과 뛰어난 전략 및 리더쉽을 토대로 HSBC 고객이 글로벌 마켓에서 기회를 발굴하는데 필요한 자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산업경영학 학사, 미시건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뒤 UBS, JP모건에서 투자은행 전문가로 다년간 경력을 쌓아 왔다. 이후 한국, 홍콩, 뉴욕에서 주식 및 채권 발행, 인수합병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고 골드만삭스에서는 매니징 디렉터 겸 코리아 파이낸싱 그룹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마틴 트리코드 HSBC 코리아 행장은 “김대표가 HSBC의 한국 비즈니스에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김 대표의 임명은 중요한 한국 시장과 한국 고객에 대한 HSBC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