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농협은행 임직원들이 갑을관계라고 할 수 있는 카드사 등 관계사들로부터 해외연수 비용을 제공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 |
홍 의원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대표적으로 농협은행 전산장치를 독점 운용하고 있는 기업을 통해 1인당 800만원의 후원을 받아 연수를 다녀왔다.
연수를 갔다 온 임직원들은 소속 부서가 대부분 카드 및 금융관련 담당이다. 이들은 대부분 선진지 견학 및 현장학습 등의 명목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홍 의원은 "우월적 지위에 있는 농협은행 임직원들이 카드사들로부터 해외연수 경비를 후원받는 것은 대가성에 가까운 행위"라며 "후원을 받아 외유성 해외연수를 가는 관행이 근절되도록 연수 지침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