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나선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14일 현 행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
그는 이어 "이사회에서 후임 선임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있다"며 "경영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이 사실을 외부에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현직을 수행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 행장은 KB 회장 후보 7명에 포함된 이후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아왔다.
한편 하 행장은 현재 KB금융지주 회장 후보 7명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6일 4차 회의를 열고 후보군을 현재 7명에서 4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