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맥스 그룹의 계열사인 코스맥스차이나 최경 총경리(사장)가 중국 상해시에서 사회·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외국인들을 선발해 수여하는 '백옥란 기념상(白玉兰纪念奖)'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중국 징안(静安)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경 총경리는 펑셴구(奉贤区)정부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올해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백옥란 기념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경 총경리는 "중국 진출 10주년에 중국정부가 인정하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화장품 시장을 적극 개척해 ‘K-뷰티’를 알리기 위한 한류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스맥스차이나는 2004년 우리나라 화장품 ODM 업계에서는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코스맥스 그룹의 중국 법인은 코스맥스차이나와 광저우의 이원화 전략으로 1000억 이상의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코스맥스 광저우는 본격 가동 1년만에 손익분기점(BEP)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989년부터 제정된 ‘백옥란기념상’은 상해시 시화(市花)인 백옥란(白玉兰)을 기념하는 뜻으로 상해시 경제, 사회발전, 대외교류 영역 등에 공헌이 큰 외국 인사를 대상으로 매년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4 백옥란상 수상자는 한국을 비롯해 22개 국가에서 50명이 수상했다. 매년 상해시 각 부문의 추천으로 심사를 거쳐 외사판공실이 수여하고 있으며 수여받은 외국인은 5년간의 거류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코스맥스차이나 최경 총경리(左)> |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