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성장 가시성이 높고, 2016년까지 연평균 25.7%의 이익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3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5일 "중국에서 10년 이상의 브랜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법인 매출 성장률은 18.5%로 글로벌 업체 평균 아시아 지역 매출 성장률 7.3%대비 압도적으로 높았고 면세점 내 중국인 구매 비중까지 급증해 면세포함 중국인 구매 비중은 1분기 20.6%에서 2분기 25.9%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와 출점 효과로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2016년까지 연평균 36.2%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가장 좋은 채널인 면세점 비중 증가로 16년까지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13.2%, 19.8%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은 '마몽드'의 구조조정 마무리 및 브랜드 리뉴얼 효과, 수익성 좋은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고성장으로 2016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28.9%, 78.0%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인 구매액 증가에 힘입어 2016년까지 연평균 25.7%의 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글로벌업체 중에서 중국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성장에 대한 가시성 또한 높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