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한 이건희 삼성 회장의 상태가 점차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몸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며 회복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의 몸 상태가 서서히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10일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에 위치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아 위급 상황을 모면했다. 이후 서울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텐트(Stent·심혈관확장)시술을 받았다.
현재 3개월째 입원 중인 이 회장은 눈을 크게 뜨는 등 외부 자극에 반응할 정도로 회복했다. 지난 달에는 7~8시간 동안 눈을 뜨는 크게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