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왼쪽)이 홍명보 감독(오른쪽)을 만나 거취를 논의할 전망이다. [사진=뉴스핌DB] |
1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이번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인해 홍명보 감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축구협회 역시 이런 분위기를 이른 시일 안에 없애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다고 사령탑을 함부로 내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이번 주 내로 정몽규 회장이 홍명보 감독과 직접 만나 솔직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16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이에 일부 팬들이 한국 대표팀 선수단 입국 당시 엿을 던지는 등 홍명보 감독 및 대표팀에 대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명보 감독이 스스로 그만둔다고 해도 축구협회로서는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게 사실"이라면서 “정몽규 회장과 홍 감독이 이른 시간 내에 직접 만나 서로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번주 안에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몽규 홍명보에 네티즌들은 "정몽규 홍명보, 사퇴가 답일 듯", "정몽규 홍명보, 여론이 너무 안 좋다", "정몽규 홍명보, 빨리 결정 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