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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에몬스 회장, "맞춤형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기사입력 : 2014년06월25일 15:46

최종수정 : 2014년06월25일 16:56

[뉴스핌=이연춘 기자] "에몬스는 위축된 소비 시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가정용 가구에서 전년대비 30% 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25일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인천 고잔동 본사에서 열린 품평회에서 기자와 만나 국내의 주거 문화와 구매 패턴을 정확하게 이해한 국내 맞춤형 프리미엄 전략이 통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국내 대표 종합가구브랜드 에몬스는 창립 이래 35년간 고수해온 직접 제조를 바탕으로 품질과 디자인을 명품화하면서도 착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접근이 쉽게 했다"며 "고객의 편리성과 만족감을 위해 한층 강화 된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몬스는 ▲ 배송일 약속제(2일) ▲ 안심콜(하루전 방문기사 연락) ▲ 해피콜 등 배송에서 설치까지 완료해 주는 맞춤형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구축해 에몬스가구를 소유한다는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에몬스는 2014 F/W 가구 트렌드 컬렉션에서 선보인 총 60여점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패턴이나 장식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이 감소한데 반해 원목, 대리석, 가죽 등의 천연 소재의 고급화에 주력했으며, 다양한 소재를 믹스 매치 시켜 타사와 차별화 된 우아함을 표현했다.

김 회장은 올 하반기 국내 첫 진출하는 이케아에 대해 "이케아가 가구는 물론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창고형 매장"이라며 "에몬스는 치열한 내부경쟁을 거친 프리미엄 제품으로 맞불을 놓겠다"고 말했다.

이케아가 국내에 오픈하는 업계의 변화와 국민 안전 문제로 소비 시장이 위축되는 등 어려움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지만 "에몬스는 주거문화를 리드하는 디자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엄격한 품질 관리, 온오프라인을 포괄하는 마케팅의 강화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올 하반기 국내 가구 업계의 트랜드 전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집값이 오르면서 오피스텔 등 작은 곳에서부터 주거를 시작하는 소비자가 많아져 저가 가구를 쓰게 되고 이사와 함께 가구도 바꾸는 트렌드가 생길 수 있다"며 "오랫동안 사용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구매층이 따로 존재하는 만큼 이케아와 다른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몬스는 전도연과 7년 연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가구의 차이가 공간의 차이' 광고를 선보였다. 하반기 역시 공중파, 인쇄매체 등 온․오프라인 광고를 통해 '에코 프레스티지'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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