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아 애경의 역사를 담아 이 같이 소회를 밝혔다.
8일 애경그룹은 오는 9일 애경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장 회장의 창립 60주년 기념사를 공개했다.
올초 장 회장은 "경제는 호황과 불황이 반복하고 인생도 희로애락이 교차한다"며 "잘 나갈 때는 어려울 때를 대비하고, 힘들 때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담담하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간다면 이루어내지 못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같은 확신을 경험을 통해 너무 잘 알고 있고 애경은 뿌리깊은 나무와도 같다"고 말했다. 또한 "뿌리깊은 나무는 그 어떤 세찬 비바람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애경인의 저력과 프런티어 정신으로 묵묵히 앞만 보고 걸어왔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늘 큰 희망과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애경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5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조9000억원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기업명 그대로 창립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사랑과 존경'의 이념을 바탕으로 경영해 온 결과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장 회장은 "어떤 고난과 역경도 애경가족이 뜻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 온 힘을 다해 극복해내지 못한 적이 없었다"며 창립 60주년을 맞은 애경 가족의 단결을 강조했다.
한편 애경그룹은 올해부터 호텔사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투자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