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권오현 부회장 "이건회 회장 존경...삼성전자 더 성장가능"

기사입력 : 2014년05월23일 11:17

최종수정 : 2014년05월23일 11:22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가로 이건희 회장을 꼽았다. <사진=뉴시스>
[뉴스핌=송주오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신의 롤 모델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꼽았다. 또한 IT업계가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삼성전자는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권 부회장은 23일 한국능률협회(KMA)가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제46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 특별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부회장은 가장 존경하는 경영인으로 이 회장을 꼽으며 "이 회장은 항상 위기에 대한 걱정을 하며 경영에 임하고 어려운 고비마다 강한 도전으로 극복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을 할 때 이 회장처럼 해야 하는데 아직 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겸손하게 자신을 평가했다.

이어 이 회장과 관련 "인재육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한 번 일을 맡으면 우리나라 누구보다도 잘 해낸다"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존경받는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도전'과 '생존력'을 꼽았다.

권 부회장은 "기업은 생존을 해야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데 간과한다"며 "진정한 기업가가 되려면 남이 안하는 일에 도전하고 당대보다 다음, 다다음에 잘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인재'와 '시스템'을 제시했다. 이는 삼성이 추구하는 인재제일 주의와 시스템 경영과 맥을 같이 하는 대목이다.

아울러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지속 성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IT업계가 포화상태라는 지적에 대해 "지금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금은 더 많은 전자기기를 만들 수 있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권 부회장은 "PC가 나오면서 시간의 제약을 풀었고, 모바일 기기가 나오면서 공간의 제약까지 풀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더 많은 기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 인재로부터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소감으로 "저는 이제 기술개발보다는 반도체가 계속해서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좋은 후배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