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화장품 사업 도전이 또 다시 시작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미국의 화장품 브랜드 더말로지카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인수했다.
웅진그룹의 화장품 사업 도전은 벌써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웅진그룹은 코리아나화장품을 운영했지만 IMF 당시 매각한 바 있다. 이어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를 론칭하고 화장품 사업에 재도전했지만 웅진코웨이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리엔케이도 함께 넘어갔다.
웅진그룹의 세번째 화장품 사업인 더말로지카는 지난 1986년 문을 연 미국 화장품 브랜드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수요층이 존재하는 대중브랜드다.
웅진그룹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계열사 '웅진투투럽' 법인을 설립하고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이 더말로지카의 국내 판권을 인수하고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은 맞다"며 "정확한 사업 추진 일자 등 세부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이번 판권 인수를 통해 웅진의 화장품 사업이 다시금 시작됐다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