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의 상어 설정사진 [사진=선샤인코스트데일리 페이스북] |
호주 일간 선샤인코스트데일리 인터넷판은 최근 몸길이 3m에 이르는 죽은 상어 위에 올라타 지느러미를 잡고 있는 10대 소녀 사진을 공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상어는 죽은 채 파도에 밀려 해변 백사장 위로 올라왔다. 상어를 발견한 소녀와 일행은 상어 위에 올라타 때리거나 옆에 나란히 드러눕는 등 다양한 설정샷을 촬영, 인터넷에 게재했다.
문제의 사진은 즉각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동물이라지만 철없는 설정사진에 치가 떨린다고 비난했다. 상어가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숨이 붙어있을 수 있고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소녀는 익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