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 유로 강세, 아르헨 페소 급락

기사입력 : 2014년01월24일 06:0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 지역의 제조업 경기 향상을 앞세워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4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머징마켓 통화는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1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터키 리라화 역시 하락 압박에 시달렸다.

2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10% 급락한 1.3696달러에 거래, 달러화가 유로화에 크게 하락했다.

달러/엔은 1.28% 내린 103.18엔에 거래, 엔화 역시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0.91% 미끄러진 80.44에 거래됐다.

유로/엔은 0.2% 소폭 하락한 141.31을 나타내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소폭 올랐다.

시장조사 업체 마킷에 따르면 1월 제조업 지표는 53.9로 전월 52.7에서 상당폭 상승했다. 이는 2011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장한 것이다. 유로존의 1월 서비스업 지표 역시 51.9를 기록해 전월 51.0에서 상승했다.

웨스트팩 뱅킹의 리처드 프라눌로비흐 외한 전략가는 “유로존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이뤘다”며 “반면 이머징마켓 통화의 가파른 하락으로 미루어 볼 때 투자심리가 ‘리스크-오프’에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시장조사 기관 마킷이 발표한 1월 제조업 지수 예비치가 53.7을 기록해 3개월만에 처음 하락했지만 확장 기조를 유지했다.

12월 기존 주택판매가 1% 증가한 487만채를 기록,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에 비해 0.1% 소폭 상승한 99.5를 기록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000건 늘어난 32만6000건을 기록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정부 관계자가 통화 가치 하락에 제동을 걸기 위해 중앙은행이 시장 개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하락 압박을 받았다.

이날 페소화는 달러화에 대해 장중 18% 급락, 200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JP 모간의 라틴 아메리카 외환 지수는 2.5% 하락한 90.27을 기록해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