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닥터 둠' 루비니 “올해, 1차대전 당시와 ‘닮은 꼴’”

기사입력 : 2014년01월23일 22:18

최종수정 : 2014년01월24일 06:40

아베 발언 시사…“중-일 전쟁은 블랙스완”

[뉴스핌=권지언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중-일 전쟁 가능성 언급에 이어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2014년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1914년과 닮은 꼴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CNBC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루비니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많은 연사들이 1차대전이 발발했던 1914년과 2014년을 비교한다"며 “당시 그 누구도 전쟁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중국과 일본 간 전쟁이 블랙스완이 될까”라는 코멘트를 남겼다고 전했다.

누리엘 루비니 교수의 트위터 메시지[출처:트위터]
블랙스완은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가리키는 말이다.

중국과 일본이 1차대전 당시의 영국 및 독일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아베 총리의 언급이 보도된 뒤 올라온 이같은 루비니의 트위터 메시지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날 아베 총리는 일본과 중국 양국이 우발적인 수준에서나 부주의한 방식으로 갑자기 충돌이나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샀다.

매체는 올해가 1914년과 비슷할 것이란 우려에 힘을 실어주는 상황은 더 있다며, 지속되는 시리아 내전과 중동으로의 파급 효과, 국제사회에서 이란의 향후 입지,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 등이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어진 트위터 메시지에서 국제화 반대 움직임과 불평등 팽배, 지정학 긴장 고조, 테일리스크 무시 등은 1914년을 떠올리게 한다고 강조했다.

CNBC는 특히 불평등의 경우 올해 다보스포럼 주요 어젠다 중 하나이기도 했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핵심 어젠다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