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단독인터뷰]장하나, “베트남 전지훈련으로 부족한 20%로 채울 것”...2014년 4승 목표

기사입력 : 2013년12월23일 09:0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종달 기자]

“베트남 전지훈련으로 2013 시즌 부족했던 20%를 채우고 돌아 올 생각입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의 볼빅 사옥에서 만난 장하나(21·KT)는 “2013년 제 스스로 매긴 점수는 80점 정도 된다”며 “나머지 20%를 동계훈련에서 꼭 채우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 달 중순 베트남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그는 “짧고 굵게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훈련기간을 짧게 잡았다”고 말했다. 훈련기간이 길면 날씨도 더운데 나태해질 것 같아 일부러 짧게 잡았단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드라이버샷 거리와 정확도를 더 높일 생각이라는 그는 “2013 시즌 쇼트게임에서 그린 앞에 갖다 놓고 실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 쇼트게임이 좋아져 좋은 성적을 냈다 하반기 들어 2게임 정도 리스크를 생각하고 스윙을 고쳤다. 백스윙을 줄이고 동작을 최소한으로 해서 후반기에 지치지 않았다”고 2013년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까지 거머쥔 비결을 알려줬다.

2014년 그의 목표는 4승에 4관왕이다. 한마디로 국내 투어를 싹쓸이 하겠다는 것. 그는 지난 15일 중국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2014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일찌감치 시즌 1승을 챙기고 전지훈련을 떠나게 됐다. 그의 행동에는 이제 여유가 묻어난다.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마지막 날, 17번 홀에서 위기를 맞았다. 볼이 벙커 주변에 박혀있었다. 박혔다기 보다는 공 자체는 땅에 있었는데 백스윙에 걸려서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했다. 결국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은 옳은 판단이었다.

“2013년 시즌 성적은 80점을 주고 싶어요. 20%는 안 좋은 20%가 아닌 경험 부족에 따른 20%라고 생각합니다. 전반기는 경험도 부족하고 노련미도 부족했지만 후반기에 더 잘 칠 수 있는 발판이 됐어요.”

지난 현대차 중국오픈에서 플레이가 많이 노련해졌다는 것을 느꼈다는 그는 “파5홀에서는 항상 3번 우드를 쳤는데 오늘은 아이언을 잡았다. 아이언 샷 감이 좋았기 때문에 아이언 샷 감을 믿고 쉽게 파할 수 있고 잘되면 버디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7번 홀에서도 예전 같으면 백스윙에 걸려도 무조건 나올 수 있는 공간을 보고 빼려고 노력했을 텐데 마음의 여유가 생기다 보니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했다”고 경기운영 능력이 좋아졌다고 했다.

그는 주니어시절부터 똑소리가 났다고 한다. 이동주 포천힐스CC 대표는 신원CC 대표로 근무할 당시 그가 마음껏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신승남 전 검찰총장은 그를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에게 데려가 골프의류 지원을 요청했을 정도로 뛰어난 자질을 보였다.

장하나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