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스코> |
당초 업계는 포스코가 20일 이사회를 통해 지난달 25일 꾸려진 차기 CEO 후보군을 발굴하기 위한 '승계 협의회'의 보고를 받고 CEO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승계 협의회가 예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후보추천위원회 구성도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포스코 승계 위원회는 사외이사인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과 이창희 이사후보추천위원장, 한준호 평가보상위원장과 사내이사인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승계 위원회가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추천 방식을 아직 논의하고 있어 이번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 구성도 내년 1월 정도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승계 위원회가 후보 추천 기준을 정하면 후보추천위원회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후보추천위를 통해 후보군이 추려지면 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포스코의 정기주주총회 내년 3월 14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내년 2월 정기이사회에서 후보를 확정 지어야 한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의 차기 회장이 과거 김만제 전 회장과 같이 외부 인사로 결정될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지고 있다.
앞서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가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지만, 포스코와 청와대 모두 부인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