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델리카토 와이너리의 아시아 퍼시픽 수출 담당자인 라이언 스튜워트(Ryan Stewart, Asia Pacific Sales Manager)는 3일 "델리카토의 핵심 가치는 캘리포니아 와인 양조법 전승, 떼루아(포도 재배환경)에 적합한 포도 재배, 가격 대비 고품질 와인 생산"이라며 "24개의 와인 브랜드를 갖춘 탄탄한 패밀리 와이너리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게 된 것 역시 친환경 포도 재배를 통한 품질 높은 와인 생산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2014년 말띠해를 맞이해 미국 캘리포니아 대표 와이너리 델리카토가 '검은 종마'라는 뜻을 지닌 '블랙 스탈리온(Black Stallion)'을 한국에 공식 런칭하면서 소개하기 위해 방한했다.
델리카토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로다이, 몬터레이 등 캘리포니아 유명 와인산지에서 만들어진 고품질의 와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활발한 글로벌 와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델리카토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대표 와인은 이번에 선보이는 '블랙 스탈리온'이다. 블랙 스탈리온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표 와인산지 나파밸리의 부티크 와인이다.
나파밸리 최고의 포도만을 선별해 우아함, 구조감, 탄닌감 등 각 떼루아(포도 재배환경)의 개성을 최대한 살렸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랙 스탈리온은 배럴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Barrel Reserve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샤르도네(Chardonnay) 등으로 구성된다. 3종의 와인 모두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지녀 블랙 스탈리온 로고에서도 풍겨지는 활력과 우아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라이언 스튜워트는 "나파밸리의 부티크 와인 블랙 스탈리온의 특장점으로는 다양한 기후와 양질의 토양에서 자란 고품질 포도 품종을 들 수 있다"며 "대표적으로 '블랙스탈리온 배럴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2010 빈티지'의 경우 24개 배럴(7500병)만 한정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 유지를 위해 포도 수확 시기와 맛을 엄격히 점검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 왼쪽부터 블랙 스탈리온 샤르도네, 배럴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소비뇽. |
'검은 종마'를 상징하는 블랙 스탈리온은 손 수확을 거쳐 정성 들여 만들어진 부티크 와인이기 때문에 대상에 구애받지 않고 와인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잘 어울린다는 게 그의 설명.
라이언 스튜워트는 한국 와인 시장에 대해 "한국의 경우, 최근 구대륙보다는 신대륙 와인이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한국의 와인 수입액을 보면 전년 대비 프랑스 7.8%, 칠레 4.3%, 이태리 12.2%의 성장률을 기록한 사이 미국은 무려 39.1%의 신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한국 소비자들은 뛰어난 와인 감별 능력을 갖추고 있어 아시아 시장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와인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델리카토는 올해 초, 영국의 세계적 주류 전문지 'Drink International'에서 '세계적으로 극찬받는 와이너리'에 선정돼 그 명성을 널리 알렸다. 또한 2001년, 2002년, 2007년 세 차례에 걸쳐 '올해의 미국 와인 생산자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미국의 저명한 와인전문지 'Wine Enthusiast'에서 '올해의 미국 와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으며 미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TOP 10 와이너리 반열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