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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콘서트 'S', 고품격 섹시미와 가창력으로 4쳔여 팬 홀렸다

  • 기사입력 : 2013년10월14일 07:50
  •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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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스타가 단독 콘서트에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뉴스핌=양진영 기자] 최고로 핫한 걸그룹 씨스타가 치명적인 섹시미와 가창력으로 4천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씨스타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S'를 열고 독보적인 가창력과 물오른 섹시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씨스타 멤버들은 올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인 '기브잇투미'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골드와 화이트로 포인트된 의상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섹시한 씨스타만의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씨스타는 마치 클럽에 온 듯한 흥겨운 음악과 댄스로 관객들을 맞았다. 걸스두잇, 푸시푸시로 이어진 무대에서 객석은 전석 좌석으로 이뤄진 공연이었음에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씨스타 보라와 다솜은 콘서트 타이틀인 'S'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재치있는 멘트와 유머를 뽐냈다. 효린은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찾아준 관객을 환영했으며, 소유는 "토할 때까지 달려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씨스타 콘서트의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대부분은 남성팬이었다. 특히 이들은 씨스타가 팔로미, 이프유원트, 바빠, 리드미, 넌 너무 야해 등 수록곡들을 선보이자 뜨거운 호응을 보여줬다. 멀리서 씨스타를 찾아온 외국인 관객들도 노래 가사를 모두 따라 부르는 등 예외는 없었다.

잠시 멘트를 하며, 씨스타 멤버들은 화이트 시스루 코트를 입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변신했다. 효린은 "저희 여신같아요?"라고 물었고, 다솜은 "여신들이 불러드립니다"라며 첫 번째 발라드 곡 '크라잉'을 소개했다. 특별히 댄스없이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무대로, 효린과 소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욱 돋보이게 하는 데 안성맞춤인 곡이었다.

걸그룹 씨스타 멤버들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곡을 부르며 화려한 쇼걸로 변신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어 보컬라인인 효린과 소유는 리한나의 다이아몬드를 각자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이들은 명불허전 최고의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했다. 곧바로 이어진 씨스타 전 멤버가 화려한 쇼걸로 변신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곡 '쇼미하우유불레스끄' 무대는 단연 콘서트의 백미였다.

콘서트의 또 다른 포인트는 멤버들의 색다른 솔로 무대였다. 첫 번째로 등장한 보라는 이효리의 미스코리아에 직접 만든 랩을 더해 힙합곡으로 바꿔 선보였다.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힙합걸로 변신한 보라는 자유분방한 패션으로 더기댄스를 추며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보라(왼쪽)와 소유(오른쪽)가 색다른 솔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유는 리한나의 위파운드러브로 신나는 클럽댄스를 보여줬다. 언니들의 뜨거운 무대에 이어 다솜은 코린베일리래의 라이크어스타로 청순한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대망의 효린 솔로 무대는 비욘세의 엔드오브타임. 한국의 비욘세라 불리는 그인 만큼 완벽한 의상, 댄스, 곡 소화력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또 이날 씨스타 콘서트에는 다양한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공식 게스트로 나선 가수 케이윌은 자신의 히트곡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가슴이 뛴다를 부르며 남자 솔로 가수임에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는 풍부한 유머 감각을 뽐냈음은 물론, 곧 발매될 앨범 홍보까지 톡톡히 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가수 백지영이 씨스타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잊지 말아요'를 열창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콘서트 후반, 무대 위로 깜짝 난입한 백지영을 보고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 얼싸안고 그를 반기던 멤버들은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백지영은 "행사가 있어서 의상 입은 김에 바로 왔다. 콘솔에 MR 주고 왔다"고 센스있게 답했다. 이어 백지영은 "씨스타를 잊지 말아요"라며 잊지 말아요를 열창해 감동을 줬다.

효린, 보라가 이룬 유닛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 마보이는 물론, 가식걸, 니까짓게, 헤이유, 홀리데이 등 수록곡과 히트곡을 아우르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돌출 무대를 주로 활용하며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갔으며, 뒤쪽 객석에서 나와 일일이 손을 잡아주는 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씨스타 멤버들이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씨스타는 "계속해서 승승장구 할 수있게 많이 사랑해달라. 다음 콘서트에도 오실 분들 일어나주세요 마지막곡을 즐겨요"라며 특별하게 편곡한 쏘쿨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진 앵콜 요청에는 핑글핑글, 러빙유를 불러주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씨스타의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빛났던 점은 바로 효린을 비롯한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과 무대 매너였다. 다소 부족했던 시설과 음향을 뛰어넘어 팬들에게 다가간 것은 그들의 진심이 담긴 가창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깜짝 게스트 백지영의 말처럼, 코어 팬층이 두텁지 않은 여성 그룹의 경우 단독 공연을 열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씨스타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무난하게 마무리하며 소녀시대, 카라를 잇는 대형 팬덤을 갖춘 걸그룹으로의 면모를 든든히 다졌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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