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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갤럭시노트2] 삼성 VS 애플, 스마트폰 '가을 대첩' 시작됐다

기사입력 : 2012년09월26일 11:23

최종수정 : 2012년09월26일 11:25

[뉴스핌=노경은 기자] 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 최종 승자는 누구?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노트2'가 베일을 벗으면서 애플과 삼성의 본격적인 대전이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특허 전쟁을 펼치며 자존심 대결을 펼쳐온 두 글로벌 제조사가 같은 시기에 새로운 제품을 내놓자, 업계와 소비자는 시장에서 누가 막강한 최고 지위를 누리게 될지 관심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갤럭시노트2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2는 기존 5.3형 갤럭시 노트 보다 큰 5.5형(140.9mm) 화면에 영화관과 같은 16:9의 화면 비율을 제공해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시각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HD(1280X720) 해상도에 가독성을 더욱 높인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해 보다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어 영상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이와 함께 자연스러운 필기감으로 호평을 받은 S펜 특화기능도 눈에 띈다. 이메일, 일정, 사진 등의 목록에서 S펜을 가까이 대면 터치하지 않아도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 뷰(Air View)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앞서 공개된 애플 '아이폰5'는 최근 제조업계의 흐름인 5인치 대 디스플레이를 지니지는 않았지만 기존 아이폰과 화면 크기를 달리했다.

아이폰5는 4인치로 3.5인치를 고수했던 아이폰 화면에서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고집은 유지해 엄지손가락 움직임만으로도 상단에서 하단까지 터치가 모두 한번에 가능하다. 

이외에도 아이폰5의 파노라마 촬영은 가로 1만600픽셀 수준으로 아주 길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돼있다.

혁신이 없었다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아이폰5는 충성도 높은 소비자 덕분에 조만간 국내 시장에서 발매되면 승승장구 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 서현럽*는 "그래도 아이폰 쓰는 동안은 다른폰 출시 소식은 관심 안가졌었음"이라며 "당연히 아이폰5"라고 말했다.

반면 기술력에서는 애플보다 삼성이 우수하다는 평도 많다.

네티즌 성윤*는 "아이폰5가 시대의 흐름에 서서히 따라가는 느낌이 강해진 점은 긍정적이지만, NFC 미지원과 혁신성이 아이폰3GS, 아이폰4에 비해 부족해진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초기이던 2010년 중반의 갤럭시A, 갤럭시S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삼성의 제품을 우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 두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막상막하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전문사이트 뽐뿌에서 160명의 참여로 진행된 '아이폰5 VS 갤노트2, 당신의 선택은?' 설문조사 결과, 이들의 점유율은 48:52로 차이가 미미했다.

                                                                                       자료=스마트폰 전문 사이트 뽐뿌 캡쳐
  

이에 두 제품을 모두 구매할 것이라는 누리꾼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다만, 이렇게 될 경우 가격방어 정책이 우수한 애플의 아이폰5를 먼저 구매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지난 8월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출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17만원까지 떨어진 전례가 있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삼성전자의 제품은 보조금 정책 등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결국 이동통신사들이 어떤 조건의 마케팅 프로그램을 내놓느냐에 따라 이번 격돌의 승자와 패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이통사들도 총력을 기울여 번호이동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과 인력 적극 투입하며 고객 쟁탈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상황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 아이폰4, 갤럭시S 등 약정이 끝나면서 교체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둘 다 올 하반기 주력 프리미엄 제품인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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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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