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그동안 크레신이 OEM과 해외 활동을 하다보니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이어폰·헤드폰 전문기업 크레신의 이종배 회장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회사에서 명품브랜드를 갖춘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2일 저녁 국내 이어폰, 헤드폰 업계 최초 열린 제1회 크레신 수퍼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 시상식이 끝난 후 기자와 만난 이 회장은 "이번 디자인 어워드를 시작으로 크래신과 피아톤 등 자사 브랜드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크레신 이종배 회장이 제1회 크레신 수퍼 디자인 어워드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크레신은 지난 1959년도에 설립되어 삼성전자, LG전자, 펜택, 소니, 오디오테크니카, 데논, HP, 몬스터, 리서치인모션(RIM) 등 세계 굴지의 이어폰·헤드폰 기업에 OEM과 ODM으로 방식으로 직접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는 음향기기 대표기업다.
현재는 서초구 잠원동에 본사를 기반으로 중국에 4개, 인도네시아 2개, 베트남 1개 등 총 7개의 자체 제조 공장과 홍콩, 미국, 일본 등에 별도의 판매법인과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체 브랜드인 크레신(CRESYN)과 피아톤(PHIATON)을 개발 운영하여 대형마트, 양판점, 에이샵과 프리스비 등 애플 전문매장에 유통하고 있는 건실한 중견기업이다.
이 회장은 "시작은 미약하지만 미래에는 최고의 프리미엄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지금 준비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피아톤으로 최고 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은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미약한 브랜드의 제품이지만 우리물건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물건을 제공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크레신 이종배 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과 올 초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독일 레드닷 어워드의 제품디자인(Red Dot Award : Product Design) 심사위원에 선임된 홍익대 국제 디자인 전문대학원 나건 교수가 참석해 시상식의 공정성을 더했다.
이날 시장된 작품 중 뛰어난 작품에 대해서는 앞으로 크레신에서 나오는 새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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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