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농촌분야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농촌분야 예산이 계속 줄고 있다"며 "이는 농업발전을 포기하자는 얘기로 증액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농업부문 예산뿐 아니라 전세감면 등을 포함한 조세지출, 농업융자 정책자금 이런 세 가지를 아울러서 농업분야 지출을 균형있게 감안해서(하겠다)"고 말했다.
또 홍 의원은 "작년에 구제역으로 3조 가까운 혈세를 땅에 뭍었다"며 "보상비를 농어촌공사 자산을 팔아서 충당했는데 이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어촌공사 예산의 95%가 수리시설"이라며 "평균 35년 노후된 시설로 1500억원으로 매년 수리를 하는데 올해 개보수 수리비로 770억밖에 배정이 안됐다. 평균치 정도는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염두해 두겠다"고 짭게 답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