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동 소재개발 MOU
[뉴스핌=김홍군ㆍ장순환 기자]포스코와 삼성전자가 철강에 이어 비철금속 분야에서도 공동으로 소재개발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에서 공동 소재개발을 위한 R&D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생활가전사업부 사장과 권오준 포스코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가전제품과 IT기기 등에 들어가는 비철금속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철강제품을 위주로 공동 소재개발을 해 온 양 사가 비철금속 소재로까지 R&D 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포스코는 티타늄과 마그네슘, 페로망간 등 비철금속 사업을 확대하며 종합소재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어 주요 수요처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포스코와 삼성전자는 세미나 등을 통해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기술개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종합소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비철금속 분야에서도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며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와 손잡고 기술개발을 하는 게 수요처 확보 등의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한편, 두 회사는 지난해 4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경북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데 이어 9월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서울시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의 디자인센터를 찾는 등 협력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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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