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한국은행은 27일 “상반기 경상수지 61억 달러 흑자 전망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은 김영배 경제통계국 국장은 이날 2012년 3월 국제수지(잠정) 관련 브리핑에서 “1/4분기 26억달러 흑자로 상반기 61억달러 흑자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4월에도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두 자리 숫자 규모가 될 것”이라고 했다.
3월 경상수지는 30억 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승용차, 석유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전월의 13억 1000만달러에서 30억달러로 확대됐다. 그러나 1분기 전체로는 26억 9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억 4000만달러 보다 크게 감소했다.
김 국장은 “원유가 등으로 상품수지가 나빠지기는 했지만 일본 지진 효과로 3월 수출이 늘어나는 등 무역이 커버했다”면서 “우리경제의 튼튼한 체질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및 지적재산권 사용료 등 기타 서비스수지의 개선으로 전월의 12억 2000만달러 적자에서 7억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 지급이 늘어 전월의 6억 1000만달러 흑자에서 3억 2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이전소득수지 적자규모는 전월의 1억 5000만달러에서 3억 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9억 6000만달러에서 16억 3000만달러로 확대됐다. 1분기중으로는 12억 7000만달러 유출초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순유입 전환으로 전월의 35억 7000만달러에서 16억 2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의 유입초 규모는 외국인 증권투자의 둔화 및 해외증권 투자 확대로 전월의 61억 2000만달러에서 13억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의 유입초 규모는 전월의 2억 1000만달러에서 9억 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자본수지는 1억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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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