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국채 매입이 2주째 매우 저조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6일(현지시간) 나타났다. ECB의 국채매입프로그램이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ECB가 지난주 매입한 국채는 모두 1억 2400만유로로 직전주의 6300만유로에 비해서는 다소 늘어났지만 로이터 폴에서 제시된 전망치 15억유로는 크게 하회했다.
이로써 ECB가 2010년 5월 국채매입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매입한 국채는 총 2190억유로로 집계됐다.
ECB가 지난주 국채 매입과 관련, 보다 구체적 내역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트레이더들은 ECB가 지난주 포르투갈 국채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유로존 창설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포르투갈도 2차 구제금융을 필요로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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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