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불법 다운로드 부추길 위험성 크다”
[뉴스핌=배군득 기자]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아이클라우드’를 선보이면서 일부 미국 언론들이 ‘불법음원에 면죄부를 주는 겪’이라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클라우드가 싼 값에 음원을 제공, 불법 다운로드를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경제전문지 포푼 인터넷판은 7일(현지시간) 젊은층에서 아이튠즈를 이용해 음원을 매입, 애플 기기로 음악감상 하지만 이의 대부분은 주변 사람을 통해 불법 다운로드 받은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같은날 ‘애플이 디지털 음원의 사면프로그램을 만든 것인가’라는 제하 기사에서 “스티브 잡스는 디지털 음원을 어디서 어떻게 얻었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애플이 소장 중인 디지털 음원의 출처를 따지지 않고 작은 수수료로 이들의 저장 장소를 제공키로 한 것이라는 논란을 부추긴 셈이다.
포브스는 또 “지난 수년간 PC에 불법 음원들을 많이 모아뒀다면 연간 24.99달러 수수료만 내는 아이클라우드는 수지맞는 거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