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공공기관 선진화를 위해서는 비상임이사들이 책임 있는 경영감시와 생산적인 경영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기획재정부 류성걸 제2차관은 27일 코트라 국제회의실에서 109개 공기업·준정부기관 비상임이사 1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년 공공기관 비상임이사 워크숍'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공공기관의 비상임이사들간에 공공기관 선진화와 비상임이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타 기관의 이사회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류성걸 차관은 “지난 3년간의 통폐합과 인력감축, 보수체계 합리화 등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성과에도 방만경영 예방, 재무건전성 강화 등 남아 있는 과제가 많다”고 평가했다.
류 차관은 “공공기관의 주요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비상임이사가 책임 있는 경영감시와 생산적인 경영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비상임이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공동의 리더십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공공기관의 당면 과제 해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은 구본진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이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실적에 대한 주제발표와 한국공기업학회 장지인 회장(중앙대 교수)의 ‘공공기관 비상임이사의 역할 강화와 활성화를 위한 과제’ 발표가 이어졌다.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가스안전공사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했던 내용을 발표하는 등 8개 공공기관의 비상임이사 역할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정부는 앞으로 비상임이사 워크숍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상호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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