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정유업종들이 내년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사의 분석에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GS는 전날보다 2100원(3.13%) 오른 6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만 9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K에너지와 S-Oil도 상승 행진에 동참했다. SK에너지는 2.62% 오른 17만 6500원에, S-Oil은 1.17% 오른 7만 7600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 모두 신고가 반열에 올랐다.
대신증권은 이날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내년 2분기 이후 상승국면으로 재진입하는 상고하저가 예상된다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안상희 연구원은 "국내 석유화학 경기 사이클은 전통적인 세계 화학사이클과는 다른 성장모멘텀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2000년 이후 IT,소재, 화학 등 신규분야에서 신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s)로 SK에너지, LG화학, 호남석유, 한화케미칼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