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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편입 무산, 증시 영향 제한적" - 현대증권

기사입력 : 2010년06월18일 14:27

최종수정 : 2010년06월18일 14:27

- 시장컨센서스 이미 편입불발 무게
-외국인투자자에 미치는 영향 미미
- 대만만 편입시, 3000억 이상 자금 유입
- 시세데이터 이용권, 편입여부 핵심이슈


[뉴스핌=김연순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한국이 이번에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이 무산되더라도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의 편입은 무산되고 대만이 선진시장으로 편입되는 경우 부정적이지 않다고 관측했다.

현대증권 김철민 퀀트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MSCI지수 편입이 무산되더라도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국내외 시장참여자의 컨센서스가 이번 편입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고, 편입 무산이 외국인투자자의 한국 증시 자금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한국의 편입은 무산되고 대만이 선진시장으로 편입되는 경우 5월 이스라엘 사례에서 나타난 것처럼 대만에 투자한 신흥시장자금이 한국으로 역유입이 예상된다"며 "이스라엘의 사례보다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전망헀다.

지난 5월 이스라엘의 선진시장 편입시 이스라엘에서 유출된 신흥시장 투자자금 3000억원이 한국 증시로 유입된 바 있다. 현재 MSCI 신흥시장에서 대만의 비중은 10.8%로 이스라엘 사례보다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현대증권은 선진시장 편입의 걸림돌로 ▲ 외국인등록제 ▲ 원화환전 ▲ 시세데이터 이용권 등 3가지를 제시하면서 특히 시세데이터 이용권이 이번 편입여부의 핵심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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