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슬기 기자] 한국기술투자(이하 한기투)가 주가조작 혐의로 전 대표이사 사전 구속영장 청구 및 700억이 넘는 영업적자 소식에 급락세다.
5일 오전 10시 5분 현재 한기투 주가는 전일보다 11.36% 떨어진 780원을 기록하고 있다.
검찰은 전일 서일우 전 한기투 대표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유상범)는 한기투가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서일우 전 대표 등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기투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709억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동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53.4% 증가한 340억6900만원을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846억2100만원으로 적자 폭이 더욱 커졌다.
증권가는 최근 한기투의 이 같은 주가 흐름과 기업 동향은 최근 상장 폐지가 결정되고 정리매매 작업에 들어간 한국기술산업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보고 있다.
코스피200에 속한 상장사인 한국기술산업과 달리, 코스닥에 상장된 한기투는 벤처캐피탈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기투의 경우 그동안 미국 육상 가스전 및 중국 유전 개발, 바이오벤처 투자 등에 수반되는 투자 이익으로 계속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김세현 대표 등 현 경영진과 일본계 자금인 SBI홀딩스간 경영권 분쟁이 극에 달하며 주가 역시 몸살을 앓았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소식으로 주가 급등세를 연출했던 게 바로 전일"이라며 "이후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고 영업적자 공시가 발표되는 등 잇단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기투가 그간 여타 벤처캐피탈 업체가 보였던 행보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고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것"이라며 "벤처캐피탈 회사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5일 오전 10시 5분 현재 한기투 주가는 전일보다 11.36% 떨어진 780원을 기록하고 있다.
검찰은 전일 서일우 전 한기투 대표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유상범)는 한기투가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서일우 전 대표 등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기투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709억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동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53.4% 증가한 340억6900만원을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846억2100만원으로 적자 폭이 더욱 커졌다.
증권가는 최근 한기투의 이 같은 주가 흐름과 기업 동향은 최근 상장 폐지가 결정되고 정리매매 작업에 들어간 한국기술산업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보고 있다.
코스피200에 속한 상장사인 한국기술산업과 달리, 코스닥에 상장된 한기투는 벤처캐피탈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기투의 경우 그동안 미국 육상 가스전 및 중국 유전 개발, 바이오벤처 투자 등에 수반되는 투자 이익으로 계속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김세현 대표 등 현 경영진과 일본계 자금인 SBI홀딩스간 경영권 분쟁이 극에 달하며 주가 역시 몸살을 앓았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소식으로 주가 급등세를 연출했던 게 바로 전일"이라며 "이후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고 영업적자 공시가 발표되는 등 잇단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기투가 그간 여타 벤처캐피탈 업체가 보였던 행보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고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것"이라며 "벤처캐피탈 회사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