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혜수 기자]우리나라 경기둔화 속도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한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한국은행이 전망한 4.6%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4/4분기 성장률은 3/4분기보다 개선되기는 힘들겠지만 더욱 심각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춘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4일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브리핑을 통해 "국제금융시장 위기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을 야기해 그 부분이 당초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면서 이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최국장은 "대외 금융위기 영향으로 국내 소비, 투자, 수출의 둔화속도가 빨라진 것 같다"면서 "이 때문에 올 경제성장률은 한은이 당초 전망한 4.6%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4/4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3/4분기보다 개선되기는 힘들겠지만 더 크게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국장은 "금년 내내 소비와 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4/4분기 들어와서 더 부진할 것 같지는 않고 유지하는 정도를 보일 것"이라면서 "수출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4/4분기에 성장률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3/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9% 성장해 2005년 2/4분기(3.4%)이후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다.
경제성장률은 갈 수록 둔화세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올들어 경제성장률은 1/4분기와 2/4분기에 각각 전기대비 0.8% 성장해 지난해보다 성장폭이 절반으로 뚝 떨어진데 이어 3/4분기에 0.6% 성장에 그쳤다.
경제성장률이 이처럼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민간소비가 게속 부진한 데다 재화수출도 전기대비 감소로 전환된 영향이 크다.
민간소비는 내구재에 대한 지출이 감소하고 서비스 소비 지출도 부진해 전기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전년동기대비로도 1.1% 성장해, 전분기(2.3%)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재화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컴퓨터 등이 부진해 전분기의 전기대비 4.3% 성장에서 마이너스 1.8% 성장으로 반전됐다. 재화수입도 원유 및 천연가스, 섬유 ·의복 등의 수입물량이 줄어들어 전기대비 1.7% 감소했다. 전분기에는 4.2% 성장한 바 있다.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원유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전기대비 3.0% 감소했다. 이는 지난 1998년 4/4분기(4.8%)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다만 3/4분기 GDI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분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4/4분기에는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춘식 국장은 "실질 국내총소득의 경우 3분기에 국제원자재가격 하락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이런 부분이 반영되면 4/4분기에는 교역조건이 개선될 것이고 실질 국내총소득도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 한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한국은행이 전망한 4.6%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4/4분기 성장률은 3/4분기보다 개선되기는 힘들겠지만 더욱 심각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춘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4일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브리핑을 통해 "국제금융시장 위기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을 야기해 그 부분이 당초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면서 이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최국장은 "대외 금융위기 영향으로 국내 소비, 투자, 수출의 둔화속도가 빨라진 것 같다"면서 "이 때문에 올 경제성장률은 한은이 당초 전망한 4.6%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4/4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3/4분기보다 개선되기는 힘들겠지만 더 크게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국장은 "금년 내내 소비와 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4/4분기 들어와서 더 부진할 것 같지는 않고 유지하는 정도를 보일 것"이라면서 "수출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4/4분기에 성장률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3/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9% 성장해 2005년 2/4분기(3.4%)이후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다.
경제성장률은 갈 수록 둔화세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올들어 경제성장률은 1/4분기와 2/4분기에 각각 전기대비 0.8% 성장해 지난해보다 성장폭이 절반으로 뚝 떨어진데 이어 3/4분기에 0.6% 성장에 그쳤다.
경제성장률이 이처럼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민간소비가 게속 부진한 데다 재화수출도 전기대비 감소로 전환된 영향이 크다.
민간소비는 내구재에 대한 지출이 감소하고 서비스 소비 지출도 부진해 전기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전년동기대비로도 1.1% 성장해, 전분기(2.3%)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재화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컴퓨터 등이 부진해 전분기의 전기대비 4.3% 성장에서 마이너스 1.8% 성장으로 반전됐다. 재화수입도 원유 및 천연가스, 섬유 ·의복 등의 수입물량이 줄어들어 전기대비 1.7% 감소했다. 전분기에는 4.2% 성장한 바 있다.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원유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전기대비 3.0% 감소했다. 이는 지난 1998년 4/4분기(4.8%)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다만 3/4분기 GDI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분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4/4분기에는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춘식 국장은 "실질 국내총소득의 경우 3분기에 국제원자재가격 하락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이런 부분이 반영되면 4/4분기에는 교역조건이 개선될 것이고 실질 국내총소득도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