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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하이, 美 유전개발 성공...내달 생산돌입 예정

기사입력 : 2008년03월18일 14:17

최종수정 : 2008년03월18일 14:17

에임하이글로벌(대표이사 오영훈)은 18일(미국현지 17일) 미국 루지애나주 남부 히긴스 #1 광구에서 천연가스와 원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임하이는 채굴작업을 진행한 그레이울프 드릴링컴퍼니(나스닥 상장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채굴중간에 발견된 가스층으로 인해 조심스럽게 작업이 진행됐다"며 "이로 인해 드릴교체에만 12시간씩 소요되는 등 당초 계획보다 약 10여일 더 늦었지만 안전하게 드릴링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에 에임하이글로벌이 작업하고 있는 히긴스 #1 유정의 동쪽에 위치한 유정에서 같은 상황으로 인해 5주간 고속도로가 통제됐던 적이 있어 그레이울프는 이번 채굴작업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임하이 관계자는 "이번에 유전개발(원유와 천연가스)에 성공한 유정은 헥베리(Hack berry)층이라 불리는 1만2600ft(약 3840m)깊이의 지하 지층 부에 위치한 지역"이라며 "채굴이전의 탐사결과 천연가스가 40BCF, 원유가 약 85만7000BBLS가 매장돼있는 것으로 추정됐던 유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히긴스 #1 광구의 운영사인 알리넷코퍼레이션(Alinet Corporation)의 캐시(Kathy)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드릴링 작업은 매우 성공적이다. 이달 17일 새벽 4시에 목표 지점인 지하 1만2349ft의 핵베리 지층을 통과해 엄청난 양의 가스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주말까지 유정 통로를 완벽히 제어하기 위한 작업(Final walling)을 마친 후 리그(Rig)를 철수할 계획"이라며 "이후 생산과 판매를 위한 장비 설치를 곧바로 진행해 최대 3~4주 이내에 상업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에임하이 관계자는 "산업자원부 해외자원개발사업 신고 당시에 작성된 경제성 분석은 올해 예상 유가 전망치를 74달러, 천연가스를 7달러로 기준해 작성됐다"며 "하지만 현재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하고 천연가스도 10달러에 달해 경제성 평가 당시보다 40%이상 판매가격이 상승한 만큼 이익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계기로 유정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현재 확보된 히긴스 광구를 포함해 개발 가능한 유정이 5~6개 더 있어 지질학 탐사보고서 등의 검토가 완료 되는대로 조만간 개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에임하이측은 이번 내에 산업자원부에 천연가스및 오일생산 성공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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