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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하이, 美유타주 오일샌드 개발 본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08년02월25일 13:38

최종수정 : 2008년02월25일 13:38

에임하이글로벌(대표이사 오영훈)은 24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메이저 석유회사인 엑손모빌(Exxon Mobile)이 보유중인 유타주의 오일샌드 광구 채굴권 확보를 위해 미국 에너코사와 블랙샌드홀딩스 등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임하이측은 "에너코사의 지분 80%를 양도 받는 형식으로 엑손 광구 개발권을 확보했다"며 "페트로텍(Petrotech,Inc)이라는 표면채굴 전문회사를 신설해 표면채굴권리의 20%를 양도하고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운영비용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하 200피트 이하에 매장돼 있는 오일샌드 채굴권도 페트로텍엘엘시(Petrotech,LLC)에 60%를 양도하고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운영비용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에임하이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일샌드 추출기술과 오일샌드 광구 개발권 확보라는 전략적 거점을 모두 마련함으로써 오일샌드 개발사업에 더욱 박차를 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에임하이측은 이번에 확보한 피알스프링(P R Spring)지역의 엑손 오일샌드 광구는 약 2만6000에이커(약 약 1억㎡, 약 3천만평) 규모로 엑손모빌에서 이미 코어드릴링(매장량 확인을 위한 샘플 채굴)을 통해 매장량을 확인한 지역이라고 전했다.

에임하이 관계자는 "이번 에너코와 블랙샌드홀딩스와의 본계약 체결을 통해 기존 블랙샌드 홀딩스의 친환경 오일샌드 추출 특허 기술인 표면채굴 기술 뿐만 아니라 에너코가 보유하고 있는 오일샌드 추출 특허 기술인 인시추 기술까지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계약의 의미는 오일샌드 개발 사업에 가장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술과 광구를 모두 확보했다는 데 있다"며 "오랜 협상 끝에 거의 무상으로 엑손광구를 인수하게 돼 블랙샌드홀딩스의 친환경오일 추출 특허기술의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임하이는 유타주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양질의 추가 광구를 확보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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