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우 진도희가 26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사진=뉴시스/영화 `서울의 연인`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1970년대 인기 영화배우 진도희가 26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라벌예대(중앙대로 편입) 문예창작과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거쳐 MBC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1972년 영화 '작크를 채워라'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 뒤 '대추격' '늑대들' '일요일에 온 손님들' '서울의 연인' 등에서 잇따라 주연을 맡으며 톱 배우 반열에 올랐다.
한때 '젖소 부인'으로 유명한 에로 여배우가 진도희에게 예명을 도용당하며 오해와 편견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편 故 진도희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이며 입관 예배는 27일 오후 3시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8시며 장지는 서울 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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