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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 영향 받아 '베베' 썼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08일 15:56

최종수정 : 2015년06월08일 15:56

지드래곤 "빅뱅 '베베' 프란시스 베이컨 영향" <사진=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 영향 받아 '베베' 썼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이 아일랜드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에 영향을 받아 'BAE BAE(베베)'를 작업했다고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8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현대 미술 전시회 '피스마이너스원 : 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지드래곤은 이날 "상대적으로 대중보다 미술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대중 가수로 계속 보여주는 직업이라 뮤직비디오나 다양한 작품들을 접하면서 공부하게 됐다. 실제로 프랜시스 베이컨 를 통해 이번 활동 곡 'BAE BAE'를 쓰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미술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꾼다는 건 좋은 것 같다. 소질은 없지만 그림을 그린다든지 하는 건 어릴 때부터 많이 해왔다.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전시는 웹상으로나 미디어를 통해 접해왔다. 멀게 봤을 땐 그런 전시의 효과가 사람들에게 가져다줄 것들을 생각하게 됐다"고 이번 현대 미술 콜라보 전시회 '피스마이너스원'을 연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직접 고르고 참여한 예술 작품을 콜렉팅한 기준에 관해선 "아직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아직 예술 작품을 많이 사보지 않아서 조언을 들으며 공부하는 편이다. 가서 보고 만져보고 봐보고 사보고 하면서 이게 좋은 거구나 나쁜 거구나 알아가는 시기였다. 앞으로는 저만의 호불호의 명확한 기준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인상깊은 작품에 관한 질문에도 "작가님들이 다 계셔서. 다 좋다"고 말을 아꼈다.

'BAE BAE'와 프랜시스 베이컨과 접점에 관해서는 "얼마 전에 다른 박물관에 갔다가 우두커니 작품을 보고 있었다. 괜히 저한테 좀 야하게 느껴졌다. 그날 제 기분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마음이 먹먹하기도 하고 어두운 느낌인데 제가 느낀 건 '왜 그림이 이렇게 나한테 야하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계속 앨범 작업을 하던 상태라 음악하면서 프랜시스 작가의 그림 찾아보면서 이래 저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영감이라는 게 그런 것 같다. 저도 모르게 몸에 스며들고 손으로 옮길 때 알아서 나오는 듯 하다"고 추상적인 부분들을 설명하려 애썼다.

지드래곤은 오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피스마이너스원' 전시회에서 지난 1년간 선정하고 협업해온 14명의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음악의 경계를 넘어 패션, 디자인까지 대중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드래곤의 문화적 비전을 현대 미술의 언어로 풀어내 장르적 경계를 가로 지른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마이클 스코긴스, 소피 클레멘츠, 제임스 클라, 유니버설 에브리띵, 콰욜라, 파비앙 베르쉐 건축사 사무소 SoA, 방앤리, 박형근, 손동현, 진기종, 패브리커, 사일로랩 국내외 현대 미술작가 14명이 참여한다.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에서는 그가 작가들의 예술적 교감을 통해 탄생한 설치, 조각, 사진, 페인팅 작품은 물론 지드래곤 개인 소장 작품 총 200여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중국 상해, 싱가포르 등 해외 투어로 현지 관객에게도 소개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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